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가동향 추이를 조금 더 볼 필요가 있다"며 "2개월 더 인하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다행스러운건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현재 중동 상황, 그리고 유류 수급상황 등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라고 진단했다. 총선용 선심성 대책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질문과 관련해 그는 “그런 말 나올까봐 한 4개월, 6개월 하고 싶었는데, 2개월간 상황 보면서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 9∼10월경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석유류에 붙는 탄력세율 인하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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