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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셀트리온그룹, 배당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 강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8일 통합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월 신주 상장이 마무리면 합병의 모든 절차가 끝난다. /셀트리온.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주주들과의 이익 공유를 강화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셀트리온그룹은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주로 통합된 통합 셀트리온의 주주 자격으로 배당을 받게 되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 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인 오는 28일 기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 약 2억2029만주에서 자기주식 약 1291만주를 제외한 2억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현금배당 총액이 지난 2022년 718억원 대비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높일 계획이다.

 

주식 배당 결정에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에만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특히 자사주는 별도 배당이 없다. 이에 따라 기존 보유한 자사주와 올해 시장에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한 약 1291만주 분만큼의 배당금은 회사 재투자에 이용할 수 있어 주주들은 주 당 500원 이상의 배당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번 배당 결정으로 셀트리온의 주주환원율은 163.3%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2년 기준 코스피 상위 10대 기업 평균인 54.7%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주주환원율은 기업의 연간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주친화 정책의 척도다. 향후에도 통합 셀트리온은 합병을 통한 기대효과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점진적으로 배당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합 셀트리온은 주식 가치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24년 1월 약 4236억원 규모의 231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실질 배당 효과도 약 1.0%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성장성과 현금 흐름을 고려해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이 배당될 예정으로 주식배당 발행 총수는 197만 2158주다. 이는 총 1688억원의 규모다. 이번 배당가치는 지난 2022년 대비 약 431억원 증가했다.

 

양사의 배당금 및 배당 주식은 오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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