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3일 박혜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포상수여식'에서 우수 의료지도 의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현장에서 병원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이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거점병원의 지도의사가 현장 구급대원에게 스마트폰 화상통화를 통해 심폐소생술 관련 의료지도를 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개 거점 지역 및 46개 소방관서가 참여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남부를 담당하는 거점병원으로 화성·오산·용인소방서와 협력하고 있다.
박혜지 교수는 "심정지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현장전문소생술을 지도했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지역민들의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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