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이 연중 최저치를 향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안정화하면서 국내 석유류 가격도 최근 두 달 넘게 내림세를 지속해 왔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소매가는 이날 기준 리터(ℓ)당 1595.98원이다. 지난 10월5일부터 10주 연속, 하루도 빠짐없이 하락했다.
휘발윳값은 10월4일 찍은 연중 최고점(1796.62원)에 비해 ℓ당 200원 넘게(-200.64원, -11.2%) 내려갔다.
당초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국제유가 상승을 야기할 것이란 예측은 일단 빗나갔다. 시장은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는 중국의 경기 부진,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에 대한 회의론 등이 하락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이날 기준 미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브렌트유 등의 가격은 배럴당 7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국내 유류세 인하조처 또한 내년 2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연중 최저 갱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최저 가격은 지난 1월1월 기록한 바 있는 ℓ당 1542.2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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