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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삼성생명도 가세"…생보사, 요양사업 경쟁 후끈?

삼성생명, TF팀 신설...요양사업 진출 검토
NH농협생명, 조직개편...신사업 추진 나서
김철주 생보협회장 "신시장 수익기반 다각화"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이 요양사업 진출 검토에 나서면서 내년도 생보사들간의 경쟁은 심화할 전망이다./유토이미지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NH농협생명도 요양사업 진출 검토에 나서면서 생보사 간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내년도 요양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진출을 선언한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에 이어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은 요양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삼성생명은 최근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요양·시니어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지난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삼성생명은 "내년도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니어케어 시장의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TF 구성은 이번 인사 때 신설해 검토 초기 단계에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 등 활동을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도 요양사업 진출 검토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별도의 TF를 꾸려 요양사업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와 시니어사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취임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을 예로 들은 바 있다.

 

최근엔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부 내 신사업추진단과 신사업추진파트를 꾸렸다. 내년도 시니어사업과 요양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이란 분석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나 시니어사업 같은 신사업을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서 내년부터 신사업 진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이 요양사업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기존에 진출한 생보사들과의 경쟁에 직면할 전망이다. 이미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요양사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신한라이프는 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에서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으로 요양사업을 이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현재 TF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내용으로 공표된 것은 없다"며 "부지는 확보 중에 있고 신한큐브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주 신임 생보협회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생보업계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신시장 진출을 천명한 만큼 내년도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 각축전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생보시장 포화에 따라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신시장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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