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최근 화재·폭발로 사상자 4명(사망 2명) 등 인명사고를 낸 엠지에너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엠지에너지는 2차전지 실리콘 음극제를 제조하는 사업장이다. 지난 15일 사업장에서 사일로(시멘트, 분말 등의 저장고) 내부를 청소하던 중 화재·폭발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근로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중상을 입은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도 16일 사망했다.
고용부는 "사고장소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화재·폭발의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실리콘 파우더를 제조하는 유사공정 업체 6개소에 대해서도 이달 중 긴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사고는 전형적이고 후진적인 재해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