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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내년 고용여건 올해보다 악화...취업자수 위축"...18일 일자리포럼

 

 

내년도 고용 여건이 올해와 비교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18일 유관기관이 모인 '일자리정책포럼'에서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024년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주로 수출 회복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용과 더욱 밀접한 내수의 증가세는 둔화됨에 따라 고용 여건은 2023년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DI의 이 같은 예측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주재한 일자리정책 포럼에서 나왔다. KDI는 "반도체산업의 취업유발계수(수요 10억 원당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가 2.1명으로, 전 산업(10.1명)의 1/5, 전체 제조업(6.2명)의 1/3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2024년 중 내수 증가세 둔화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가폭은 축소되고 실업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KDI는 내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30만 명대 초중반)보다 축소된 20만 명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해(2%대 중후반)보다 높은 3%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도 비슷한 예측을 내놨다. 한은은 올해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34만 명 증가, 내년엔 24만 명 느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강신혁 동향분석실장은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방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봤다. 강 실장은 "내년도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청년(쉬었음 등)의 노동시장 진입, 여성의 일·육아 병행, 제조업 구인·빈일자리 매칭효율성 제고 정책 등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이 장관은 "내년에는 대내외적인 하방압력은 있지만, 양호한 고용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노동시장 충격에 대한 일시적 대증요법보다는 노동시장 체질개선 노력에 집중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24년 고용전망(KDI, 한국은행, 한국노동연구원)을 비롯해 고용정책 방향 등이 논의됐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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