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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신생기업의 36% 1년도 못 견디고 폐업..."고물가 등 여건 악화"

/통계청, 뉴시스

 

 

신생기업 수가 2년 연속으로 줄었다. 또 신생기업 가운데 36% 정도가 1년을 채 못 버티고 사업을 접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은 99만7000개로 전년대비 3만6000개(-3.5%) 감소했다. 신생기업 수는 지난 2021년(-3.5%)에 이어 2년째 내림세를 보였다.

 

2020년도 신생기업 중 2021년까지 1년간 생존한 기업 비율은 64.1%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내려갔다. 나머지 35.9%가 1년 영업도 못 채우고 문을 닫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라 기업이 새로 사업을 할 만한 환경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생존한 기업 비율은 34.3%로 0.5%p 늘었다. 1년 생존율과 5년 생존율 모두 전기·가스·증기,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높은 반면 금융·보험업 등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1년 생존율은 전기·가스·증기(90.3%), 보건·사회복지(85.2%), 수도·하수·폐기(78.8%) 등 산업에서 높게 나타났고, 금융·보험업(51.9%), 광업(52.6%)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5년 생존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2년 기준 국내 활동기업 수는 735만3000개로 전년대비 3.4%(24만 개)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광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활동기업이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4만7000개(3.1%)가 늘어 가장 크게 늘었다. 부동산업(1.9%)과 운수·창고업(3.9%)이 그 뒤를 이었다.

 

활동기업 종사자 수는 2271만 5000명으로 73만1000명(3.3%) 증가했다. 종사자는 숙박·음식점업이 11만 7000명이 늘어나 가장 많이 늘었다. 제조업도 9만6000명 늘었다. 이 밖에 모든 산업에서 전년보다 활동기업 종사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생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7만7000명(5.3%) 줄어든 137만4000명이었다. 운수·창고업(1만6000명)과 보건·사회복지(5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3만5000명)과 제조업(-1만 6000명)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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