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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해 운세가 트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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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새해가 되면 덕담 인사를 건넨다. 덕담은 듣는 상대방에게 적합한 말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매스컴에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덕담도 반갑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유는 나이 든 윗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이 문제였다고 한다. 윗사람들이 덕담으로 건네는 말은 대부분 비슷했다. 새해에는 꼭 결혼해라, 빨리 취업하라, 돈은 잘 버느냐, 아이는 언제 낳느냐는 말이었다. 윗사람들이 결혼이나 취업을 재촉하거나 돈을 꼭 많이 벌어야 한다는 압박을 하려고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고 축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른 말이다. 그런데 정작 그 말을 듣는 젊은 사람들은 듣기 싫고 불편하다며 불쾌해한다. 좋은 의미로 건넨 덕담이 상대방을 괴롭힌 이상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은 서로 생각이 달라서 생긴 일이다. 윗사람들은 관심이라고 생각했고 젊은 사람들은 간섭이나 잔소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다면 환영받는 덕담은 어떤 것일까. 듣는 사람에게 격려나 위로가 되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말이라고 한다. 지나친 관심을 표현하는 것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말을 건네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새해 운세가 훤히 트이겠네 하는 덕담을 필자는 건넨다. 새해에 운세가 트인다는 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로 운세가 좋아질 것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말이 중요한 건 그 속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절망하고 누군가는 희망을 품는다. 새해 운세가 좋을 것이라는 덕담 한마디가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살아갈 힘을 준다. 다시 새해가 온다. 주변 사람들에게 새해 운세가 훤하게 트이도록 행복한 덕담을 건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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