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7일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추가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528곳은 △서울 2개 △인천 21개 △강원 90개 △경기 306개 △충남 24개 △충북 85개로 구성됐고, 내년 2월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floodmap.go.kr)에 공개한다.
홍수위험지도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상되는 위험정보를 지도 형태로 알려주는 것으로 '도시침수지도'와 '하천범람지도' 두 종류로 나뉜다.
도시침수지도는 하수도관, 빗물 펌프장 등에서 감당하기 힘든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졌을 때 내수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지역과 깊이를 보여준다. 하천범람지도는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예상 침수범위를 산정한다.
정부는 지난 2001년 홍수위험지도 제작 사업을 시작해, 2016년까지 전국 하천 72곳을 대상으로 하천범람지도를 제작했다. 이후 2016년부터는 지방하천으로 제작을 확대했다. 2021년 3월부터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그간 제작된 홍수위험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도시침수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최근에는 2011년 승격된 1곳(경인 아라뱃길)이 포함된 국가하천 73곳과 지방하천 8곳이 추가된 3768곳 중 3518곳에 대한 하천범람지도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침수지도의 경우, 1654개 대상 중 이번에 추가되는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을 포함해 68.6%인 1135개의 구축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내년에 나머지 519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1654개 대상 읍·면·동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며, 하천범람지도는 500년 빈도, 과거최대빈도 강우 정보를 추가로 작성해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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