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수입 또는 생산 전략을 병행으로 추진한 결과 안정적인 공급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제조판매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엔시트렐비르 정'은 일본 시오노기 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다.

일동제약은 최근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을 완료했다. 시오노기 제약과 제조 기술 이전과 관련한 양사 간 승인도 마쳤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기존 추진 중이던 '수입품목허가'에서 '제조판매품목허가'로 전략을 수정했다.

수입품목허가와 비교해 제조판매품목허가를 받는 경우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일동제약의 설명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동시에 시오노기 제약으로로부터 제조 기술 이전 작업 추진을 병행해 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코로나의 심각성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