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동산 환금성

image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경기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인플레이션까지 겹쳤다. 먹고 사는 게 더 힘들어졌다며 한숨 쉬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가계 수입을 늘릴 방법을 찾을 것이다.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그중의 하나다. 얼마 전에 찾아왔던 분도 그런 경우였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보니 상가투자 후유증이 컸다. 월세를 받을 요량으로 상가를 분양받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임대가 되지 않아 몇 달째 공실이라는 것이다.

 

돈을 모두 쏟아부어 분양받은 상가인데 돈만 묶인 꼴이 되고 말았다. 임대가 안 되니 관련 비용도 자기 돈으로 부담하고 있었다. 대출이자는 물론이고 세금에 관리비까지 매달 나가는 돈이 꽤 많았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어두운 낯빛이다. 누구나 그렇지만 투자를 시작할 때는 기대에 부푼다. 손에 넣게 될 수익이 눈에 보이는 듯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수익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수익을 올리려고 투자하는 것이니 당연해 보이지만 그건 다소 잘못된 접근방법이다.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수익이 아니라 환금성이다. 환금성은 보유한 자산의 현금화 가능성을 말한다. 원할 때 쉽게 처분이 가능한 부동산을 환금성이 높다고 표현한다. 부동산 투자는 환금성이 높은 물건일수록 유리하다. 투자는 미지의 영역이다. 나름대로는 확신이 있어서 투자하지만, 실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투자가 생각한 대로 모두 잘 되면 너도나도 수익을 올리고 부자로 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쉽게 팔리고 환금성이 높은 물건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불경기로 소비가 위축되는 시점이니 분석을 냉철하게 하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