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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증여세 대신 정부가 받은 주식 1400억원어치 15일 공개매각

정부청사 내 기재부 /뉴시스

 

 

정부가 오는 15일 56개 종목의 국세물납주식 공개매각을 실시한다. 국세물납주식이란 정부가 납세자가 내야 할 상속·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유가증권으로 받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뜻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3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국세물납 공개매각을 진행한다. 이 주식의 관리를 비롯해 매각 역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맡는다. 매각 금액은 국고에 납입되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개매각 대상은 건설업 21개와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6개, 기타업종 6개 등 총 56개 종목이다. 세부 종목으로 지산리조트(304억 원), 고려해운(131억 원), 빅스타건설(115억 원) 등이며 총 1484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 증권 공개매각'에서는 매각가 1842만 원인 육류도매업체 태진트레이드의 증권만 매각이 이뤄졌다. 나머지 47건은 2회차까지 진행된 공개경쟁입찰에서 모두 유찰됐다. 유찰된 증권은 이번 주 진행되는 3회차 매각대상에 오른다.

 

한편 역대 최대 공개매각 규모로 관심을 모은 바 있는 넥슨 지주사 NXC 주식 85만여 주(매각가 4조7149억 원)는 3회차 매각부터 제외된다. 매각 규모가 커 유찰에 따른 매각가 조정 등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

 

기재부는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유가족이 낸 NXC 물납증권의 매각 방안을 검토해 왔다. 매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분할매각 또는 매수 후보군을 찾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등의 방안을 두고 정부가 고심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 및 신속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게재된 공고문에 참여방법이 소개됐다. 공고문은 온비드 접속 후 동산·기타자산→공고→신규공고 순으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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