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이달부터 일부 항해서지(書紙)를 전자책 형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항해환경 변화에 맞춘 정책으로 전자책은 무료로 제공한다.
항해서지는 조석 및 조류 예측정보, 세계 주요 항만 간의 해상거리 등 해도에 자세히 표현하기 곤란한 각종 정보를 설명과 함께 수록한 것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에 도움을 주는 항해용 간행물이다.
해수부는 "점차 전자화되는 항해환경의 변화에 따라 각종 장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자책 형태의 항해서지 발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이 항해서지 5종(조류도, 천측력, 해상거리표, 해도도식, 항해용 간행물목록)을 전자책으로 간행하고,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http://www.khoa.go.kr)에서 해양정보→ 항해서지 순으로 들어가면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에 필수적으로 비치해야 하는 항로지의 보관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간 동·서·남해안별로 각각 있던 항로지를 한 권으로 통합했다. 이른바 '한국연안 항로지'이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항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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