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제주 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은 수목들을 복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광동제약은 임직원들과 함께 'eKD(에코 프렌들리 광동)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념해 제주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광동제약은 환경보전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임직원들에게 묘목과 생장에 필요한 DIY 키트를 배부했다.

묘목은 '파초일엽'과 '나도풍란' 2종 중 하나로 각각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1급으로 지정된 희귀 식물이다. DIY 키트에는 묘목과 화분, 화분 클리너와 흙, 분갈이 설명서 등 묘목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물품이 들어 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전용 웹 페이지를 통해 멸종위기 반려나무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수목 정보, 분갈이 방법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시청했다. 또 화분을 완성해 사진으로 인증하는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날 광동제약은 임직원들에게 배분한 반려나무의 수량과 동일한 개수의 DIY 키트를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