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5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4월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공관위원 구성과 관련해 "제가 공관위원장과 협의하지 않고 한꺼번에 지명하는 것보다,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후 같이 협의해서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분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관위 출범 기한은 오는 10일(총선 3개월 전)까지다. 국민의힘은 이전 총선에선 해당 당헌·당규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안정적인 공천을 위해 기한 내 출범을 공언한 바 있다.
판사 출신인 정 교수는 한국법학교수회장을 지냈고, 차기 대법원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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