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7일 수산식품 수출이 2년 연속으로 30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에 31억5000달러, 2023년에 30억400불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실적은 김과 참치, 굴 등의 품목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표 품목 김은 지난해 12월20일 기준 최초로 7억7000달러(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7억9000억 달러(1조200억 원)의 수출 성과를 냈다.
또 원양어업 주력품목인 참치는 일본 및 태국 등지에 원물 형태로 수출되며 5억60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해외에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굴 수출도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한 8600만 불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수요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해수부는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23년 초부터 민·관·연 합동으로 수산식품 수출원팀을 구성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장·차관이 직접 부산, 인천, 전남, 충남 등 전국 수출 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지난 12월 마지막까지 우리 업계와 수출현황 점검회의 등을 열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 밖에 중국 베이징(9월)과 부산(11월)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수산식품을 홍보하는 등 수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생산자를 비롯한 수산업계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30억 불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2024년에도 지원 예산 확충을 기반으로 수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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