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역량 확보에 나섰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 플랫폼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 관련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플랫폼은 최적의 xRNA 약물 발굴에 활용된다. RNA 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해독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이스라엘 바이오텍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해 왔다. 앞서 지난 2023년 여름에는 다국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딜리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질환 RNA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보스턴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