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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셀트리온 출범 준비 박차..그룹 노력 효과 있을까

통합셀트리온 출범을 앞두고 가치 상승을 위한 그룹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선 통합법인의 성장은 올해 상반기 성장통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0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 처방이 가능해진다. 셀트리온은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미라는 지난 2022년 미국에서만 24조원이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다. 통합셀트리온은 향후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의 직판을 통해 2030년 1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변경허가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더욱 가파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상호교환 지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995억원 규모,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발행주식총수의 1.05% 규모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의결한 바 있다.

 

통합법인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다만, 성장을 위한 일시적인 조정은 필요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통합셀트리온에 대한 우려보다 잠재력에 집중할 때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1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위해주 연구원은 "코스피200 내 셀트리온 합병법인의 비중 증가로 수급이 개선됐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헬스케어 섹터 강세가 단기간 주가 상승 요인이 됐다"며 "2023년 말 합병 추진 시점부터 우려됐던 일시적 부진은 해당 시점 주가에 반영됐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합법인의 이익 개선효과는 올해 3분기부터가 될 전망이다.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첫해는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상반기 3000억~4000억원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영업권 감가상각비가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에 합병법인의 이익 개선 효과는 하반기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이익과 정비례하게 주가가 올라갈 시점은 올 3분기부터지만 주가는 실적에 선행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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