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15일 '제2차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적의 극지 관련 분야 전공 석·박사과정생이 대상이며,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2명 선발이며, 네 학기 기준 최대 8000만 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북극 관련 대표 국제포럼인 '북극서클 총회'와 국내 최대 북극 관련 국제 행사인 '북극협력주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장학생 진로 조사 및 취업 현황 조사를 실시해, 희망 진로에 따른 극지 분야로의 취업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원생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의 '알림·뉴스-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지원서 및 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weekly_kmi@km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결과는 2월16일 해수부 누리집에 공고된다.
해수부는 극지연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극지 관련 대기·지질·빙하·해양환경·생명과학·탐사기술 등 과학연구, 조선·해운·에너지·수산업 등 극지 산업, 국제협력 및 관련 정책 등이다.
지난해부터는 장학사업으로 개편해 추진 중이다. 이 장학사업을 통해 기후·환경변화, 조선·해운, 국제협력 등 극지 관련 분야를 연구·전공하는 우리나라 국적의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극지 관련 분야 전공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 외에 수료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본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 미래 극지 연구 분야에 기여할 우수 신진연구자들이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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