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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설 민생안정대책] 할인지원 작년설대비 120% 늘려...소고기·사과 등 '30%+30% 싸게'

590억 투입·성수품 역대최대 26만톤 푼다
향후 3주간 대중소형 마트 27곳 참여

/농식품부 홈페이지 갈무리

 

 

앞으로 3주간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이번 설맞이 성수품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정부가 1인당 2만 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참여업체의 추가 할인(30%)을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산물 구매가 가능해졌다. 10대 성수품의 경우,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19만4000톤, 평시 대비 1.6배)로 공급할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 무, 사과, 배, 계란, 밤, 대추 등이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6만 톤(t)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인행사를 전국적으로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전년(263억 원) 대비 124% 늘어난 590억 원 수준이다. 사과와 배 등 설명절 10대 성수품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경감이 필요한 농축산물이 할인지원 대상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해 대형·중소형 마트 27곳이 행사에 참여한다. 11번가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남도장터 등 15개 온라인쇼핑몰도 합류한다. 정부와 업체가 각각 30%씩 지원해 시중가 대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을 통해 1인당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1월24일)한다.

 

또 1월25일~2월2일 기간에 농협카드와 연계해 청구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2월3일부터 2월8일까지는 전국 각지 전통시장 120곳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및 전통시장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1.6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특히 선물세트 등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8만6000톤)를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설 전 1주차에 29.4%(5만7000톤), 설 전 3주차에 25.9%(5만 톤) 순으로 공급량을 배분해 수급 안정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과·배는 지난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정부가 계약재배 할인 등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및 전국 농협물량 등 총 7만4000톤(사과 3만8000톤, 배 3만6000톤)을 집중 출하하고, 비정형과 및 소형과의 시장 출하를 유도해 공급을 늘린다. 또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해 제수용 사과·배(3개들이)에 대한 산지의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사과 500톤 50만 팩, 배 900톤 40만 팩, 1팩 당 1,000원 인하)를 지원한다. 정부 할인지원(30%)과 연계해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율 확대(20~40%)를 유도한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 및 축협 등에서 10만 원 이하 실속형 한우선물세트 공급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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