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가 임상3상 중단 권고 소식에 추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는 장 직후 가격제한폭(29.90%)까지 내리며 3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16일 데이터 안전성 감시 위원회(DSMB)가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의 무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유의확률(P value)를 달성하지 못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다만, DSMB는 카나리아바이오에 면역항암제의 특성상 전체생존기간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추적관찰은 지속할 것을 권고 했다.
지난 임상2상 연구결과에서 오레고모밥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41.8개월로 기존 화학 치료제의 PFS인 약 12.2개월 대비 343% 증가된 탁월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 기존 단일 화학요법대비 독성이나 부작용의 증가가 없어 안전성 면에서도 입증 받은 바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는 "임상 2상의 결과와 상반된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추후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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