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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오가노이드, 상반기 증시 달군다..관련 기업들 잇단 IPO 출격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생산시설.

인간의 장기모사체를 실험실에서 키우는 '오가노이드'가 상반기 증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상반기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시도가 이어지면서 바이오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이달 말 신청할 예정이다.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 최초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아톰(ATORM)-C는 임상1상 투여를 앞뒀고, 침샘 오가노이드 치료제 아톰-S, 간 오가노이드 '아톰-L' 등도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오디세이'를 제공한다. 오디세이는 화장품 동물 실험을 대신하고, 임상에 앞서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먼저 확인하는 플랫폼으로 점차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플랫폼 '오가노(organo)EZ'는 연구자가 편리하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그동안 48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4억382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2억7025만원 대비 1.6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또 다른 오가노이드 기업인 넥셀은 이 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해 11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기대감을 높인다.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넥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 및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서 유래한 심근·간·신경 세포를 개발한다. hiPSC를 다양한 체세포로 분화시켜 제품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 독성 및 유효성 스크리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 넥셀은 현재 상용화된 세포 제품 등을 통해 동물 대체실험 독성평가가 가능한 '넥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넥셀은 그동안 5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2022년 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6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오가노이드 기술이 새롭게 선정되면서 국내에서도 오가노이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생치료제와 같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기회가 가시화 되면 성장성이 높은 기술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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