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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니어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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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가득 머금은 부부가 상담을 와서 인사를 건넸다. 지방으로 내려가기로 했다면서 태어나고 자란 곳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부부가 함께 은행원으로 은퇴했는데 서울 집을 팔고 지방으로 가겠다는 계획이었다. 서울 집을 팔면 남편 고향인 지방 중소도시에 집을 사고도 꽤 많은 금액이 남는다고 했다. 남는 돈은 생활비나 여행경비로 쓰겠다는 것이다. 남편 사주는 청년기에 고난을 만나지만 중년 이후부터는 큰 어려움이 없는 운세를 보인다. 말년은 평탄한 운세이니 큰 문제는 없다.

 

이처럼 은퇴 후에 서울 집을 팔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어떻겠냐는 상담을 청하는 분이 드물지 않다. 직장을 퇴직하고 아이들 교육이 끝나는 때가 되면 대부분 집 문제로 고민한다. 어디에서 생활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노후 소득을 위해 집을 수익화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런 때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도 있다. 살고 싶은 지방에 집을 사고 남은 돈으로 수도권에 작은 집을 매수해서 월세를 놓는 것이다. 아이들이 크고 부부만 남게 되면 사실 큰 집이 꼭 필요하지 않다.

 

많은 세금과 관리비 등을 꼬박꼬박 부담하면서 큰 집에 살기보다 작은 집 두 채로 거주와 소득을 모두 해결하는 방법도 묘수다. 은퇴 이후에는 소득이 끊어지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기 마련이다. 노후 준비를 했다고 해도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적은 액수라도 월세라는 임대 수익을 만들어 놓으면 한결 든든하다. 집을 줄이면 고정 생활비도 따라서 줄어든다. 거기에 임대 수익이라는 플러스 요인이 있으면 큰 걱정 없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 어떤 방법이 더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힘들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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