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만에 연간 수출 10만톤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의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지난 2018년 1만6000톤으로 처음으로 1만톤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량 10만톤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톤은 전기차 최대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올해는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에코프로는 전망했다.
아울러 에코프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에코프로비엠 '3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이엠 '2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수출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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