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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여야, 공천 심사 일정 본격 돌입… 현역 교체 폭에 주목

국민의힘, 29일부터 후보 공천 신청 받아
민주당, 31일부터 후보자 대상 면접 시작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역의원들이 얼마나 교체될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역의원들이 얼마나 교체될 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9일부터 이번 총선에 나설 253개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마감은 내달 3일까지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연설에서 강조했던 대로 불체포 특권 포기와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 등을 함께 받기로 했다. 서류 심사는 설 연휴까지 이어지며, 1차 공천 명단은 2월 중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선거지원단'을 꾸려 공천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변호사 위주로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데이터에 기초해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 관심은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에 쏠려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교체 지수' 산정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여론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당과 개별 의원의 지지율을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라 당세가 강한 지역의 현역의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자 감산' 역시 현역의원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다.

 

정영환 위원장은 이날 '현역 의원 컷오프 규모'를 묻는 질문엔 "일단 7명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7명은 하위 10%(교체지수)에 든 이들을 의미한다. 컷오프 대상은 설 연휴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역의원들이 얼마나 교체될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1·12차 인재영입식에서 자료를 살펴보는 모습. /뉴시스

여당보다 한발 앞서 후보자 공모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일정이 2주 정도 앞서 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관위가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에서는 5대 범죄 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공관위는 '도덕성 검증소위'를 설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골라낸다.

 

이에 대해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공관위 간사)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들에게 "(심사 배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같은 것은 당연히 나와있고, 소위에서 그 기준에 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엄선할 예정"이라며 "소위에서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공천심사위에서 마지막으로 면접 또는 다른 방법으로 소명을 받거나 심층 면접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을 마친 내달 5일 이후에는 공천 명단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이나 경선을 치를 지역도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의 경우 설 연휴 전에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경선 득표의 20%, 하위 10%는 득표의 30%까지 감산하도록 정했다. 이에 민주당도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와 현역의원 평가가 컷오프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MBC 인터뷰에서 "하위 20% 의원은 31명"이라며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2월 초순 정도에 통보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으면 향후 경선에서 득표수 20%, 최하위 10%는 최대 30% 감산 페널티를 받는다. 경선 상대가 여성이거나 신인이라 20% 가산점을 받는다면 사실상 컷오프되는 셈이다.

 

이에 양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제3지대로 향하거나, 무소속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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