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6일 고급 기프트박스와 전용 잔으로 구성된 탁주 선물세트가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제품명 '심우주'인 이 막걸리는 사전예약 일주일 만에 2000병가량 판매되며 조기에 품절됐다.

심우주는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한 제품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음식이나 식품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른 식품으로 재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농협 측은 "지난해 출시 이후 부드러운 맛으로, 가치소비를 중요시 생각하는 많은 전통주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품절대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에는 '심우주 프리미엄'과 유청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친환경 푸드 업사이클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셔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의 출시를 통해 가치소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