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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한동훈, 대권도전 질문에 "4·10 이후에 제 인생 꼬일 것… 그때 생각해 보겠다"

"野 151석 목표, 소박하다… 이재명 목표는 당권유지"
"'검사독재' 있다면 이재명은 감옥 갔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대권 도전과 관련해 "4·10 이후 제 인생이 정말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은 한 위원장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마치고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는 모습.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대권 도전과 관련해 "4·10 이후 제 인생이 정말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 결과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고 기회가 되면 차기 대선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며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을 당대표로 갑자기 불러온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외의 것을 생각한다면 그 승리에 방해될 것"이라며 "그 이후 제 그림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제 머릿속에 없다"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의 목표 의석과 관련해 "저희는 '언더독(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이다. 열심히 따라 올라가고 있다. 결국 승리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의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 숫자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목표 의석인 151석을 거론하면서 "저는 151이라는 숫자가 재미 있다. 굉장히 자신만만한 분들이다. 180석을 갖고 있다"며 "준연동형제로 해서 위성정당을 띄워서 하지 않느냐. 소박하다"고 짚기도 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목표는 자기의 생존,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그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청산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검사 독재)을 하는 게 코미디 같다"며 "그렇게 검사 독재를 한다면 이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정치 공방과 날 선 공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사회 시스템이 무너지면서까지 자해적 공방을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이후에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퍼뜨리며 경찰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그럼 앞으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 없애는 거냐"고 일갈했다.

 

이어 "경찰이든 검찰이든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대단히 중요한 국민의 자산, 국민의 도구일 뿐"이라며 "의인화해서 볼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국민의 중요한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폄훼할 경우 그 손해 누구한테 가나"라며 "민주당한테 가나, 이 대표한테 가나. 우리한테 온다. 치안, 범죄대응 능력이 약해지는 거다. 저런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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