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8일 리터(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는 전날보다 ℓ당 1.91원 오른 1600.2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3일(1602.14원) 이래 8주 사이 최고치이다.
지난해 4분기 줄곧 내림세를 보이던 휘발유 값은 지난 1월21일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19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전 저점(1월20일 1562.47원) 대비 2.41%(37.81원) 상승이다.
국내 기름값 반등은 꿈틀하는 국제유가와 관련 있다. 미국 원유 생산량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불안한 중동 정세 등이 국제유가 상승을 더 부추기는 모양새다. 북해산브렌트유와 두바이유 등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다.
기획재정부발 유류세 인하(석유류 탄력세율 적용)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다. 시장은 인하 조처의 추가 연장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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