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저녁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비난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일부는 "집에 가라" "이게 축구냐" 등 소리쳤다. 일부 축구팬은 영어로 성난 민심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엿가락이 날아들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취재진 질문에 사퇴설 등을 일축했다. 이어 "4강에 안착하는 등 성공한 대회였다"며 "주장 손흥민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주장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 주 미국 자택으로 돌아가 잠시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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