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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 내 녹색산업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추진

부산·보령·해남 등에 녹색융합클러스터 거점 조성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 전경 /메트로

 

 

정부가 향후 3년 내 그린스타트업 1000개사를 비롯해 예비 그린유니콘기업 1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폐배터리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녹색 융합클러스터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융합클러스터 관련 거점은 부산과 충남 보령, 전남 해남 등지에 조성된다.

 

환경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아이디어만 있어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중심의 녹색창업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실증할 수 있도록 녹색 융합클러스터 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지원을 다각화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그린스타트업 1000개, 기업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인 예비 그린유니콘 10곳을 육성한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정부는 재정융자와 녹색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미래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융자금 4200억 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1조1000억 원 규모를 녹색정책금융 활성화에 제공한다. 채권 발행에 76억8000만 원, 유동화증권 발행에 121억8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담보력 한계로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녹색기술 보유 기업에는 보증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내년까지 녹색산업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마련한다. 또 금융위원회와 연계해 우수기업 대상 신속심리나 금리·보증료 등 우대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녹색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해수담수화 농축수'로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2028년까지 연구하는 등 자원 확보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차전지 순환이용성 향상 기술, 바이오플라스틱 활용 청정수소 생산 기술, 환경보건 생체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술 등 국가 전략 기술을 비롯한 10대 기술을 집중 지원해 조기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2028년까지 녹색융합클러스터 10개소를 조성한다. 폐배터리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녹색 융합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해 자원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는 정책이다. 폐배터리는 경북 포항, 포스트플라스틱은 부산, 폐반도체는 경북 구미, 태양광 폐패널은 전남 해남, 바이오가스는 충남 보령에 거점을 만든다.

 

녹색산업을 위한 신시장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중남미 국가의 경우 아직 폐기물 대부분을 매립해 처리하고 재활용 기반은 갖춰지지 않았으나 매립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자원순환 정책'을 브랜드화해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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