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저점 1월20일 대비 4.7%↑
국내 휘발유 가격이 최근 석 달 사이 가장 비싼 수준까지 치솟았다. 또 국제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러시아 정부가 자국 업체의 휘발유 제품 수출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금한다는 소문 등은 원윳값 안정화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소매가는 전일대비 리터(ℓ)당 0.63원 오른 1636.20원에 달했다. 이는 연중 최고이자 지난해 11월30일(1636.46원) 이래 최고치다.
앞서 이달 16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처를 4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하지만 휘발유 값은 그 이후 열흘 남짓한 기간에도 상승을 거듭했다. 지난 16일(1618.40원) 대비 ℓ당 17.80원(1.09%)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 저점(1월20일, 1562.44원)에 비해서는 무려 73.73원(4.71%) 올랐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올해 춘·하절기 자국 내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3월 초부터 휘발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11월 기간에도 휘발유·경유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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