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5일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의 시설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25일까지이며, 이번 모집을 통해 농가 총 13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8세이상~39세이하 청년 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2년 이상 운영한 사람, 또는 농업계 고교·대학 졸업생이다. 모집 대상 농지 소재지는 경기 안성과 강원 횡성, 경북 상주, 경북 경주,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6개 지역이다.

공사는 "이 사업은 공사 소유의 농지에 내재해형 연동형 비닐온실(스마트팜)을 설치한 뒤 청년 농업인에게 최대 20년간 장기 임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며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마치고도 농지와 시설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 영농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의 관할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