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총 530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남성은 331명(62.5%), 여성 199명(37.5%) 등이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오는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22대 국회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감안할 때, 40명 안팎의 후보자가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투표 기호는 각 정당의 의석수에 따라 결정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한 이들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김은희 의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인 전 위원장의 경우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영입인재 중에서는 '사격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 공학도'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는 비공개 요청자를 제외한 신청자 명단을 추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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