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은 캠코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하여 유동성을 지원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S&LB) 하는 기업지원 제도다.
기업은 캠코의 SL&B 프로그램을 통해 동산담보물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과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여 기존자산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임대 기간 종료 후에는 재매입을 통해 영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주요한 개선 사항으로는 ▲임대요율 인하 ▲거치기간 신설 ▲임대기간 확대 등이다.
기업의 신용등급과 기계·기구 환가성이 높은 경우 현행보다 약 2%p 낮은 3% 전후의 임대요율을 적용하며, 기업과 협의하여 필요한 경우 원금상환 거치기간을 제공한다. 임대 기간 확대도 최장 10년까지 가능해진다.
캠코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의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자금을 더 저렴한 금리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현재 중소·중견기업은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사업인 동산담보 회수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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