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핵' 엔비디아(NVIDIA)의 GTC 2024가 열리며 신제품 B100(Blackwell)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현지시간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웨이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를 연다.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하며 900개 세션, 250개 이상의 전시와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NVIDIA 창립자이자 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로 현지시간 18일 오후 1시 시작한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제공하며 기조연설 라이브를 보기 위한 별도 등록은 필요하지 않다. 젠슨 황은 행사 참여를 촉구하며 "정부는 물론 산업 전반이 디지털 혁신을 꾀하면서 생성형 AI가 주목받고 있다"며 "GTC는 전세계가 지식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AI 컨퍼런스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GTC2024는 최첨단 데모를 통한 생성형 AI의 미래를 제시하며, 여기에 더해 주요 AI 연구자들의 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대표적으로 빌 달리(Bill Dally)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가 엔비디아 내 연구 성과를 나누며, 세바스티안 부베크 마이크로소프트 GenAI 부사장이 매개변수 10억 개 이하인 소형언어모델(sLLM) phi 시리즈 모델을 소개한다.
행사 중 신제품 공개는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내 전문지를 중심으로 엔비디아가 B100(BlackWell)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전 세대인 H100/H200 대비 생성형 AI 실행에 더 초점화 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터2023 컨퍼런스에서 B100에 관한 짧은 세부사항을 이전 버전인 H100/H200과 비교하는 슬라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H200은 8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호퍼' 아키텍처 기반 GPU지만 B100은 이보다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GPU다. 대만 TSMC의 최첨단 양산 공정인 3㎚ 기술로 생산돼, 칩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탑재하면서도 소비전력은 대폭 개선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중 투자자를 위한 재무 영역 Q&A 세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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