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2024년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승마가 초·중·고등학교 체육과 교과과정으로 편입되면서 승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사회도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학교체육 승마 참가 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승마 교원 연수 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행하는 등 보다 안전한 승마교육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학생승마 지원사업'과 연계한 마사회의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체육과목 시간에 승마수업을 시행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승마비용의 70%(국비30%, 지방비 40%)가 지원된다. 거기에 마사회가 20%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약 10% 정도의 비용만으로 승마교육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말산업 특구 지역에 한정되어 시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승마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사회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승마교육을 위해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연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승마체험 연수 10회를 포함해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지도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지원받으며 승마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교원은 최대 내륙 150명, 제주 20명 규모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과 교원연수 지원 프로그램은 승마를 통한 체육교육의 다양성 확장과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나아가 승마의 대중화를 향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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