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가 전 세계 에너지 투자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매출액 3조9133억원과 영업이익 59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글로벌 시황의 악화로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판매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라며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등 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납품이 본격 진행돼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세아제강은 지난해 별도매출액 1조8609억원, 영업이익 231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3.3%, 7.8% 증가했다.
지난 2023년 미국 내 오일&가스 사업에 쓰이는 에너지용 강관 가격이 일부 조정됐으나, 해상풍력과 LNG에 쓰이는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가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 분야에 걸쳐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과 러·우 전쟁 장기화,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수익중시 정책 등으로 고유가 기조 지속되며,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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