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심학수)는 3월부터 '포항북부소방서 119신고 콜백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현재 경북 소방의 119신고부터 현장까지 소방력 출동체계는 최초 119종합상황실에서 신고자로부터 신고사항을 접수 받은 후, 출동이 필요한 장소와 가까운 관할 소방서로 출동지령을 내려 출동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이는 평소 119신고 접수로부터 소방력 출동까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 발생으로 다수 인원이 동시에 119로 신고할 경우 119종합상황실 인력과 장비 부족의 문제로 소방력 출동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는 대형 재난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거나 발생 시 포항북부소방서에서 119종합상황실의 신고 폭주 상황을 대신해 관할구역 내 신고사항을 접수 받고 출동지령을 내릴 수 있도록 신고접수 비상대기요원 구성과 119신고접수 전용PC 및 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심학수 포항북부서장은 "포항북부소방서에 설치된 119신고접수 시스템은 다수의 신고가 동시에 들어올 경우 신고접수 전용 PC에 접수하지 못한 신고자의 연락처가 남겨지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포항북부소방서 또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대형 재난사고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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