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을 방문해 밀가루 공급 및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빵·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관계자들 면담에서 송 장관은 "국제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하락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지난 2022년 곡물가격 상승기에 밀가루 가격 지원사업(546억 원)을 추진한 바 있다"며 "올해 4500억 원 규모의 밀 구매자금 융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제분업체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밀 수입가격은 2022년 9월에 톤(t)당 496달러를 찍은 뒤 2023년 6월 390달러, 2024년 2월 335달러 등으로 안정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가안정에 협조해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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