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일시 조정'을 마치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등 3대 원유는 최근 모두 배럴당 8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ℓ)당 1638.66원으로, 전일대비 0.35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중순 5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바 있으나, 지난 20일 반등하기 시작했다. 20일과 21일, 22일 각각 0.02%씩 상승했다.
전 저점(1월20일, 1562.47원)에 비하면 2개월 만에 ℓ당 4.8%(76.19원) 뛰었다. 기획재정부가 실시 중인 유류세 인하 조처는 다음 달 말까지 유효하다.
21일과 22일 기준 국제유가는 WTI 선물이 배럴당 81달러, 북해산브렌트유가 85달러, 두바이유가 8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편, OPEC+가 감산을 중단하더라도 오는 3분기 90달러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해외에서 제기됐다.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에 더해 중국 내 석유수요 확대 전망 등이 추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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