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AI·빅데이터 도입비율, 대기업의 1/3 그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수출시장에 처음 가담하는 비율이 대기업에 비해 높은 반면, 시장에서 밀려나는 비율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소기업의 경우 16%를 넘었으나 소상공인은 2%대에 그쳤다.
통계청은 25일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담긴 '기업 특성별로 본 소상공인 수출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소상공인의 수출기업 진입률은 29.7%, 퇴장률은 29.1%로 변동성이 가장 컸다.
중소기업 역시 진입률 25.2%, 퇴장률 24.7%로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 수출시장 가담-퇴출이 빈번했다. 대기업·중견기업은 진입률이 7.0%으로 신규 진입이 어려웠으나, 퇴장률 또한 8.0%로 일단 시장에 들어서면 수출에 견고하게 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활동기업 중 수출에 참여한 대기업·중견기업은 34.2%에 달한 데 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참여율은 각각 1.2%, 0.8%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전체 수출기업의 수출액은 6821억 달러였다. 이 중 대기업·중견기업 수출액은 83.4%(5687억 달러)였고, 이어 중소기업 수출액이 16.6%(11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상공인 수출액은 148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2%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KOSTAT 통계플러스에 담긴 '국내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도입 영향 요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 신기술 도입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빅데이터 도입율의 경우 대기업이 12.7%, 중소기업이 3.7%였고 AI는 9.2% 대 2.9% 등 빅데이터와 AI 모두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1/3 수준이었다. 클라우드는 12.1% 대 3.7%, 로봇은 4.7% 대 1.2%, 사물인터넷(loT)는 6.9% 대 3.1%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전(全) 산업에 걸쳐 분포했다. 도입률은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정보통신업(45.8%)과 금융·보험업(26.4%)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공공행정(20.8%), 전문과학기술(15.0%), 제조업(12.1%), 도소매(11.8%), 보건사회복지(9.1%) 순이었다.
이 통계청 보고서의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6회였다. 18~39세가 1.43회로 가장 낮고 5세 이하와 60세 이상 연령대는 2.3회로 비교적 자주 쌀을 섭취했다. 외식으로 쌀을 섭취한 하루 평균 끼니 수는 여자(0.50회)가 남자(0.73회)보다 적었다.
또 내식 끼니당 쌀 섭취량이 외식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끼니에 내식보다 외식으로 쌀을 많이 섭취했다. 정미옥 통계개발원 사무관은 "끼니당 외식 섭취량은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내식 끼니당 섭취량이 빠르게 줄어들며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하루 세끼 중 아침이나 저녁은 내식 끼니의 비율이 높았으나, 점심은 외식 끼니의 비율(49.9%)이 내식(42.4%)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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