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치솟던 사과와 배, 딸기 등 과일 값이 3월 하순을 기점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정부 통계가 나왔다. 채소류 역시 대파와 오이 등의 가격이 다소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25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 기준 사과 소매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16.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또 딸기(-24.2%)와 배(-6.7%) 등의 가격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채소의 경우 대파(-37.2%)와 오이(-36.0%), 시금치(-32.3%)가 전월대비 30%대의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 밖에 애호박(-22.2%)과 토마토(-19.1%), 상추(-16.5%) 등의 가격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배추(-5.0%) 가격도 내렸으나 양배추(+6.9%) 값은 올랐다.
축산물 소매가는 돼지고기(-6.1%)와 달걀(-11.0%) 등이 하락한 반면, 소고기(+0.5%)는 지난 2월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3월 중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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