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은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인기가 없다고 전했다. 제1 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국민 일부가 불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2024 대한민국 총선-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란 제하의 28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선거의 주요 변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몇 주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과반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 평가를 내렸다"며 "이는 선거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특히 50대와 그 밑 나이대에서 인기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불신 역시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 대표가 뇌물수수 및 기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유세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국가·급진세력 척결을 내세웠다고 했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공약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보수성향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반면 야당이 내건 구호는 윤 정부 심판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물가 급등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 (및 재표결 부결)에 이르기까지 전부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측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김 여사 특검법안은 부정부패 의혹에 관한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4.10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4월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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