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3일 산·학·관 간 협의 채널인 '전통주 산업진흥 협의체'를 발족·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농식품부가 총괄·조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산업계, 학계, 관계기관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전통주 산업 동향 공유 등 소통을 활성화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해 해결 방안을 토의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전통주 산업이 청년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한식 열풍은 전통주의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전통주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고 생산·판매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적절히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산업 동향을 기반으로, 농식품부는 업계, 학계 및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하게 됐다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학계 및 관계기관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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