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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돈과의 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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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물 사이에는 밀고 당김이 작용한다. 친구 사이나 직장 상사와 부하 사이 그리고 연인 사이도 이 법칙이 작동할 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는 특히 돈에도 유용하다.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으로 돈을 경원시하는 정서가 있다. 돈을 주고받을 때 꼭 봉투에 넣는 문화가 있다. 기본 예의이겠으나 어떤 문화학자는 돈을 더러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한참 전부터 재테크 바람이 불면서 돈벌이에 관한 서적이 많이 출간됐다. 서점에 가면 다양한 재테크 서적이 있고 판매도 잘 된다.

 

그런데 요즘 전철이나 도서관에서도 재테크 책을 보는 사람은 드물어 보인다. 그렇게 많이 팔린 책은 다 어디로 갔을까. 돈 버는 책을 드러내놓고 보기 쑥스러워 사람들 없는 곳에서 보는 것일까. 아니면 부동산가격이 너무 올라서일까. 유교적 성향으로 돈을 멀리하려 하고 돈을 밝히면 안 좋은 시선을 받기도 하는데 돈을 밀어내면 돈이 나에게 올까. 생각해보자. 모든 생물과 사물에는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작용하는데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사람도 은연중에 나를 멀리한다. 돈도 예외가 아니며 사물이라고 다르지 않다.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작용하므로 내가 멀리하면 돈도 나를 멀리한다. 돈은 사람의 생활에 가장 중요하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당장 아파봐라. 당장 병원에 가지 못하고 돈이 없으면 당장 생활이 어려워진다. 사랑이고 가족이고 긴병에 장사 없으니 좀 더 솔직해지자. 밀어내지 말고 돈을 내 쪽으로 당길 방법을 찾고 돈 버는 기술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버는 것이 실력이요. 모으는 것이 능력이다. 잊지 말자. 내가 돈을 귀하게 여기고 인색하지 않게 사랑한다면 돈도 자연스럽게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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