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7일 고령층 부부 대상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에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을 지원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달 8~20일이며, 총 40쌍(신혼부부 20쌍·노년부부 20쌍)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3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65세 이상 노년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사업까지 확대해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이 두 행사의 희망자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국립공원의 생태문화공간인 전국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예식장과 모바일 청첩장, 예복대여, 숙박 등이 제공된다. 또 요트·승마체험을 비롯해 생태관광도 무료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