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카덱스, 인기식재료 600여종 빅데이터 제공
지난해 학교급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즉석조리식품은 튀김, 만두, 돈가스, 스테이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자체 농식품 빅데이터거래소 카덱스(KADX, Korea Agrofood Data eXchange)의 2023년 학교급식 식재료 입찰 현황 분석데이터와 월별 인기 급식 식재료 조회 데이터를 통해 지난해 급식 메뉴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이다.
12일 aT가 내놓은 지난해 초중고교 식재료 입찰 현황 분석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식품군 중 가공식품 수요는 약 56%로 가장 높은 비중이었고 농산물 27%, 축산물 11%, 수산물 6%를 각각 차지했다.
가공식품중에서는 드레싱, 마요네즈 등 조미식품류가 약 20%로 가장 많았고 튀김·만두 등 즉석조리식품(8.9%)과 밀가루·튀김가루 등 즉석조리식품에 사용하는 분말류(7.4%)도 상위권에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평소 즐기는 즉석조리식품 중에서는 튀김·만두·돈가스·스테이크 등 전통 분식 메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즉석조리식품은 특히 고등학교에서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이 중 사골곰탕·사골국물·해물찌개 등 베이스용 국물은 초등·중학교 대비 인기가 높았다. 또 지난해에는 채소 치즈볼, 콩고기 가스, 칼슘 꿔바로우 등 건강을 생각한 이색 즉석조리식품도 등장하며 단체 급식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공식품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조미식품의 경우 중·고등학교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드레싱 소스와 육수가, 초등학교에서는 토마토 케첩, 마요네즈 등 아이들 입맛에 맞춘 달콤한 소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데미글라스 소스, 불닭 소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국 급식 관계자의 식재료 조회수를 기반으로 분석한 '월별 인기 급식 식재료 데이터'를 살펴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어린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있는 5월에는 이벤트 케이크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여름철에는 아이스크림과 빙과류, 겨울철에는 붕어빵과 호떡 등 계절별 대표 디저트가 관심도 상위에 올랐다.
'카덱스(KADX)'에서는 ▲ 학교급식 식재료 데이터 ▲ 월별 인기 급식용 식재료 데이터 등 다양한 단체급식 현황 데이터를 비롯해 600여 종이 넘는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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