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12일 강원 원주 소재 남원주농협에서 도내 최초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및 청년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누구나 쉽게 스마트팜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교육·실습시설이다. 농협은 "올해 남원주농협 개소를 시작으로 농축협 주도의 스마트농업 확산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원센터는 기존의 경화장 부지 1100평 중 550평을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한 내재해형 시설 규격을 갖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고소득 작물인 '미니오이'를 특화작물로 선정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고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기존의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중·소농 농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기능을 갖춘 모델 위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품목별 생산자조직 중심으로 스마트팜 보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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