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최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것보다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들, 타깃 계층을 향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IMF·WBG) 춘계회의에 참석 중이다.
최 부총리는 "추경은 보통 경기 침체가 올 경우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라고도 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1인당 25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자는 내용의 추경 편성론을 거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퇴임한 추경호 전 부총리 역시 추경에 부정적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4.10 총선 이후 민생 관련 해법을 두고 수 싸움이 재개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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